kt 유격수 심우준, 왼손 신전건 손상…15일 추가 검진(종합)

kt wiz 유격수 심우준(27)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손가락과 손등을 이어주는 '신전건'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심우준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호세 피렐라의 중견수와 좌익수, 유격수 사이에 공이 뜨자 심우준은 뒤돌아 전력 질주한 뒤, 몸을 던졌다.

공은 심우준의 글러브에 들어오지 않고,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여기에 심우준은 넘어질 때 충격으로 왼손 통증을 느꼈다. 이강철 kt 감독은 곧바로 심우준을 빼고, 장준원을 유격수 자리에 세웠다.

이후 심우준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왼손 신전건 손상' 소견을 들었다.

kt 관계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15일 서울에 있는 정형외과로 이동해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