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일 특수학교 '명화학교' 과밀 심각…대기자 4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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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추가 신설해야" 전북 군산지역의 장애 학생들을 위한 유일한 특수학교인 공립 명화학교의 과밀 수준이 심각해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군산 특수교육 발전추진위원회는 과밀학급으로 운영되는 명화학교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을 전북도교육청에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명화학교는 1988년 정원 100명으로 개교했으나 현재 33학급 185명까지 학생 수가 증가한 상황이다.
명화학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같은 과밀현상으로 현재 명화학교 대기자는 40여 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학교 별관 건물은 임시 벽으로 교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데다 33학급 중 절반이상인 20개 교실이 법적 기준치인 55㎡에 미달하고 있다.
교실도 부족해 특별실까지 교실로 이용하는가 하면 필수과목인 직업교육 실습실도 교실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다. 특수교육법(제23조)은 중학교 과정 이상 각급학교의 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진로 및 직업교육의 실시에 필요한 시설·설비를 마련해야 하지만 현재 명화학교의 직업실습실은 1개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 실현을 위해 직업실습실을 6개 이상 확보하고 2025년 시행하는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용을 위한 교과 전담실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 장기적으로 서부권에 있는 군산명화학교로의 집중화에 따른 과밀화와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권 확보를 위해 동부권에 특수학교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경주 추진위원장(명화학교 학부모 대표)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명화학교는 1988년 정원 100명으로 개교했으나 현재 33학급 185명까지 학생 수가 증가한 상황이다.
명화학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같은 과밀현상으로 현재 명화학교 대기자는 40여 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학교 별관 건물은 임시 벽으로 교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데다 33학급 중 절반이상인 20개 교실이 법적 기준치인 55㎡에 미달하고 있다.
교실도 부족해 특별실까지 교실로 이용하는가 하면 필수과목인 직업교육 실습실도 교실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다. 특수교육법(제23조)은 중학교 과정 이상 각급학교의 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진로 및 직업교육의 실시에 필요한 시설·설비를 마련해야 하지만 현재 명화학교의 직업실습실은 1개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 실현을 위해 직업실습실을 6개 이상 확보하고 2025년 시행하는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용을 위한 교과 전담실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 장기적으로 서부권에 있는 군산명화학교로의 집중화에 따른 과밀화와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권 확보를 위해 동부권에 특수학교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경주 추진위원장(명화학교 학부모 대표)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