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현재 동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1.3㎜, 서귀포 6.6㎜, 고산 26.7㎜, 한림 30.5㎜, 새별오름 29㎜, 낙천 25㎜, 대정 19㎜ 등이다.
한림과 새별오름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오전부터 낮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