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라씨로] 부광약품, 코로나 환자 늘자 주가 급등

타이레놀 대체재 “타세놀”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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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쯤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가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한때 중고사이트에서는 진통제를 거래하는 일도 발생하여 당국이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이런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최근에 다시 일어나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8천여명으로 전월보다 3만여명 늘어났기 때문이다.경제학 논리에 따르면 이런 경우 대체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부광약품의 타세놀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타세놀은 타이레놀의 대체재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초에는 타세놀마저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타세놀이 다시 부각을 받으면서 공급업체인 부광약품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 50분 기준 부광약품은 9,32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8.3%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전파력이 강한 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견되면서 타세놀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