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리스크관리·내실 경영 집중"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강조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 역할' 도 주문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이 “리스크관리와 내실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손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집행 간부, 영업본부장들에게 "올해 하반기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잇따르고 있는 금융권 횡령 사고 등에 대해서도 관리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내부통제를 강화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고객 신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NH-Amundi자산운용·농협캐피탈·NH저축은행·NH농협리츠운용 등 7개 사는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우수 계열사 상을 받았다. 상반기 우수 사무소에는 농협은행 신용감리부(리스크 부문) 등 총 9개 사무소(7개 부문)가 선정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