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보트, 정박 중 부두 시설물과 충돌…2명 부상

해양경찰의 소형 보트가 정박 중 부두 시설물과 부딪혀 배에 타고 있던 해양경찰관 2명이 다쳤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1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 해경 전용 부두에서 해양경찰관 2명이 다쳤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소형보트에 타고 있던 30∼40대 해양경찰관 2명은 정박 시도 중 배가 부두 시설물과 부딪히면서 각각 얼굴과 팔 부위를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배를 정박하려고 하는데 후진기어가 오작동했다"는 취지로 소방당국에 사고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