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대폭 미달 전망에 목표가↓"-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12.5%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2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 5235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함과 동시에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대폭 미달할 것"이라며 "이는 커머스 부진과 마케팅비 초과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2분기 커머스 매출은 4월 상해 봉쇄 영향 등에 따른 에이컴메이트(Accommate)의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25% 급감할 것으로 추정한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0.2% 급감하며 종전 전망치에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매출 성장성 부진에다 광고선전비의 대폭 증가를 감안한 것이다.

2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11.5% 증가한 30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과 코미코 마케팅을 감안한 것이다.

3분기 영업실적은 7월 1일부터 시행된 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와 오는 22일 론칭 예정인 '컴파스 라이브아레나 일본' 신규 기여 등으로 전분기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성 연구원은 "컴파스 라이브아레나 일본 및 4분기 이후 론칭 예정인 다수 신작들의 히트수준이 향후 주가 모멘텀의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