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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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장 미증시, 개별 특징주들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씨티) 씨티그룹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금리인상에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4개 금융주 가운데 씨티그룹만이 유일하게 매출이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금요일 장 씨티는 13%로 크게 올랐습니다.(웰스파고) 웰스파고도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은 시장예상을 밑돌았고 EPS는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금리인상에 수혜를 봤습니다. 순이자 수익이 올해 들어 16% 늘었습니다. 금요일 장 웰스파고는 6% 상승했습니다.
(US뱅코프) US뱅코프 실적도 살펴보겠습니다. EPS는 시장예상을 밑돌았지만, 매출이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금요일 장 US뱅코프는 5%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블랙록BLK) 자산운용사 블랙록 실적도 살펴보겠습니다.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수익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30%나 줄었습니다. 블랙록의 CEO는 자산가격 하락과 달러 강세 등 금융 시장의 여건이 수십년 만에 최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자산의 규모 역시 지난 분기보다 11% 감소했습니다. 금요일 장 블랙록은 2% 가까이 올랐습니다.(유나이티드헬스) 유나이티드헬스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EPS가 시장예상치를 7% 이상 상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9% 가까이 늘어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의 경우도 시장예상을 상회했고 전년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금요일 장 유나이티드헬스는 5% 강세 나타냈습니다.
(핀터레스트)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핀터레스트 지분 9% 이상을 매입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엘리엇은 핀터레스트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해당 소식에 금요일 장 핀터레스트는 16% 급등했습니다.
(썬런) 조 맨친 상원 의원이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민주당 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에 금요일 장 태양광 관련주들이 하락했습니다. 썬런은 6%, 솔라엣지는 1% 내림세 나타냈습니다.(퀄컴) 에드워스 존스가 퀄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퀄컴이 5G 분야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퀄컴이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는 점, 퀄컴의 라이선스 사업도 수익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금요일 장 퀄컴은 1.7%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껏 엔비디아의 혁신, 모멘텀 등은 모두 반도체업계의 리더로 평가되어 왔지만 그만큼 엔비디아의 EPS나 주가에 대한 악재가 다른 반도체주에 바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요일 장 엔비디아는 2.5%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BMO캐피털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가를 기존 345달러에서 305달러로 낮췄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PC시장의 수요 감소, 그리고 소프트웨어 평가 전반에 걸친 압력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와 연간 매출 전망치도 함께 낮췄습니다. 금요일 장 마이크로소프트는 1% 오름세 나타냈습니다.(넷플릭스) UBS가 넷플릭스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목표가를 기존 355달러에서 198달러로 낮췄습니다.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구독자 수 성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면에 금요일 장 넷플릭스는 8%로 크게 올랐습니다.
(스냅) JP모간이 스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번주 스냅 실적 발표를 긍정적으로 예상하지만,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금요일 장 스냅은 3.6%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아마존) 바클레이즈가 아마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8월초 아마존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고 전했습니다. 모간스탠리도 아마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이후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프라임데이가 아마존의 매출 46억달러를 이끌 것이고, 이는 모간스탠리의 기대치였던 12%를 상회했습니다. 작년엔 8%를 기록했던 프라임데이 성장률이 올해는 19%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3분기 매출 가속화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금요일 장 아마존은 2.6% 상승했습니다.
(비자,마스터카드) 모간스탠리가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톱아이디어로 선정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리오프닝과 유럽쪽 관광이 개선되면서 여행 회복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금요일 장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2%씩 올랐습니다.
(맥도날드) UBS는 맥도날드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미 전년 대비 시장수익성이 좋지만 계속해서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달 말에 있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회복력에 가장 잘 포지셔닝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요일 장 맥도날드는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델타항공) 아거스가 델타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델타항공의 부진한 분기 실적, 전망치 하락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아거스는 델타항공의 올해 ESP 추정치를 4.25달러에서 3달러로, 내년 추정치는 6.5달러에서 6.1달러로 낮췄습니다. 금요일 장 델타항공은 1% 상승 마감했습니다.
(슐럼버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슐럼버거를 US1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슐럼버거는 국내사업쪽으로 가장 설계가 잘된 석유 회사 중 하나라며, 러시아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가장 불투명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슐럼버거는 매출의 5% 정도가 러시아 사업에서 옵니다. 따라서 러시아쪽 전쟁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금요일 장 슐럼버거는 3%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프리포트맥모란) 도이치방크가 프리포트맥모란을 카탈리스트 콜에 추가했습니다. 이번주에 있을 실적 발표에서 실적이 부진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프리포트 맥모란의 이자, 법인세, 감가상각 비용을 반영하기 전의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요일 장 프리포트맥모란은 3% 가까이 올랐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