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투약 5년후 효과 지속"

메디포스트는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투여하고 5년이 지나도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임상 3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투약 후 5년 동안 장기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카티스템을 투여한 환자는 미세천공술을 받은 대조군 환자에 비해 무릎통증, 강직성 등이 개선되고 유지됐으며, 연골재생 효과도 지속됐다.

특히 연골결손크기가 큰 중증 환자와 60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이 손상된 연골의 재생 효과를 통해 장기적으로 무릎의 기능과 통증을 개선해 중증 및 고령의 무릎골관절염 환자에게 확실한 치료 옵션임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 해외 임상에 속도를 내어 카티스템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논문은 미국 스포츠정형외과저널(OJSM)에 실렸고 2021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메디포스트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