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농촌 여행과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힐링 촌(村)캉스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현장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하는 MZ세대를 고려해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 포토존도 설치됐다. 허창수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강수 마포구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허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농촌이 일손 부족과 관광객 감소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MZ세대들의 발걸음이 농촌으로 향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젊은 세대들이 이번 여름 농촌여행을 통해 변화하는 농촌, 생동감 있는 농촌을 느끼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농촌관광 경험이 적은 20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농촌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