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재 육성’ 아모레, ‘조직문화 혁신’은 네이버·카카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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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브랜드 조사 사회 부문 평가에서는 (주)LG와 삼성전자가 선두권을 유지한 가운데 네이버·카카오 등 IT 업종과 LG생활건강, 신세계 등 유통 업종이 지역사회 공헌과 소비자 보호, 여성 인재 육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력사 동반성장에서는 제조업종이, 조직 문화에서는 IT 업종이 눈에 띈다[한경ESG]
사회 부문 2위는 삼성전자다. 꾸준한 사회 공헌과 조직 혁신을 통해 주요 평가 항목에서 ㈜LG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안전과 직원을 배려하는 기업에서 2위, 사회·지역 공헌에 적극적인 기업에서 2위였다. 소비자 보호에 노력하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LG, LG생활건강에 이어 3위, 조직문화 혁신 기업에 대한 질문에도 네이버와 카카오에 이어 3위였다.
‘여성 인재 육성에 적극적이다’라는 항목에서는 화장품과 유통 기업의 응답률이 높았다. 1위는 아모레퍼시픽(7.6%), 2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7.0%)이었으며, 3위 LG생활건강(6.9%), 4위 신세계(6.0%)가 그 뒤를 이었다. 1위부터 3위까지는 화장품 기업이 차지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 항목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사회 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고, ESG 브랜드 종합 순위도 지난해보다 45계단 상승했다. 5·6위인 카카오와 네이버도 돋보였다. 조직문화 혁신 기업을 묻는 항목에서는 IT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위는 네이버(6.9%)가 차지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카카오(6.6%), 삼성전자(6.5%), LG(6.4%)가 뒤를 이었다. 신세계(4.9%)와 LG생활건강(4.8%) 등 유통·소비재 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 SK텔레콤과 삼성SDI, SK가 각각 8~10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이 문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사회 부문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