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가면 꼭 먹어야할 과일…'납작복숭아' 음료 먹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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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제철과일 '복숭아' 음료 인기
이색과일 '납작복숭아' 제품도 각광
19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시즌을 겨냥한 복숭아 음료가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을 맞아 시원한 과일주스를 찾는 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지난해부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복숭아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SPC삼립의 차 브랜드 티트라는 아쌈차에 복숭아 과즙을 더해 달콤한 맛이 나는 '피치아쌈티'를 내놨다. 편의점과 던킨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웅진식품도 스파클링 블렌딩 티와 스파클링이 어우러진 '티즐 스파클링' 2종을 출시했다. 그중 하나가 복숭아 향이 나는 ‘피치우롱티’ 제품이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포인트를 줬다.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 역시 복숭아 향이 첨가된 탄산수 '씨그램 피치'를 출시했다. 돌(Dole) 코리아는 복숭아 과즙 주스 '돌 피치파라다이스 주스'를 판매 중이다. 돌 피치파라다이스 주스는 병 디자인에도 분홍색의 복숭아 이미지를 적용했다. 설탕을 넣지 않았으며 농축 과즙을 사용해 복숭아 고유의 달콤 상큼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은 '납작복숭아차'를 출시했다. 스페인산 납작복숭아와 허브차를 섞었다. 순작 측은 “콜드브루 방식으로 내려 납작복숭아의 향이 잘 느껴지며, 스테비아 잎으로 단맛을 내 칼로리 부담이 적다”고 소개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