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우리만의 보컬로 꽉꽉 채웠어요"…새 싱글 발표

'스우파' 라치카 팀 안무 제작 참여
"이전엔 비트로 (노래를) 꽉꽉 채웠다면 이번엔 스테이씨만의 보컬로 노래를 꽉꽉 채웠어요. "
걸그룹 스테이씨는 19일 세 번째 싱글 '위 니드 러브'(WE NEED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음반에서는 보컬을 특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스테이씨는 "보컬에 더 중점을 두고 곡에 다양한 감정을 실으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어떻게 하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위 니드 러브'는 스테이씨가 지난 2월 발표한 '영-러브닷컴'(YOUNG-LUV.COM)이후 다섯 달 만에 내놓는 신보다. '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 '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러브'(LOVE), 미니 2집의 타이틀곡 '런투유'(RUN2U)의 리믹스곡 등 4곡이 수록됐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는 나를 행복하게도 하지만 고통을 주기도 하는 사랑의 이면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TV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안무팀 '라치카'가 타이틀곡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리더 수민은 "이전 활동에서 했던 안무와 확실히 느낌이 많이 달랐다"며 "저희에게 좀 더 맞는 안무를 즉석에서 짜주시고 바꿔주셔서 감사했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스테이씨는 이번 음반을 통해 본인들의 데뷔 후 계속 유지해온 '틴 프레시'(Teen Fresh) 장르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수민은 "이전엔 상큼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장르의 노래를 했다면 이번엔 아련한 곡들을 많이 담았다"며 "틴 프레시라는 장르에 갇히지 않고 할 수 있는 거를 다 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 '소 배드'(SO BAD)로 데뷔한 스테이씨는 'ASAP', '색안경', '런투유'(RUN2U)를 발표하며 본인들의 스타일을 구축했다.

시은은 "올여름 뷰티풀 몬스터와 스테이씨의 에너지로 무더위 싹 날려버리고 행복한 여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