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해수욕장 물놀이 20대 5명 파도에 휩쓸려…2명 사상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20대들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19일 동해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9분께 강릉시 안현동 사근진해수욕장에서 A(23)씨 등 5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들은 주변 시민에 의해 무도 구조됐으나 A씨가 심정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B(22)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3명은 이송을 원하지 않거나 상태가 양호해 이송하지 않았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