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만100명 신규 확진…88일만에 다시 2만명대로

고양·용인시 2000명대…'더블링' 현상 지속

경기도는 1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18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100명이라고 밝혔다.
평일 들어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인 17일 8천268명보다 1만1천832명 늘었다.

'더블링' 현상도 이어져 한 주 전 같은 월요일이었던 지난 11일 1만306명보다는 9천794명 늘며 2배가 됐다.

하루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21일(2만431명) 이후 88일만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12만5천263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6천305명이 됐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고양시(2천65명)·용인시(2천12명) 등 2개 시가 2천명을 넘었고, 성남시(1천746명)·수원시(1천725명)·화성시(1천653명)·파주시(1천38명)·남양주시(1천13명) 등 5개 시는 1천명대를 나타냈다. 100명 미만으로 나온 곳은 가평군(43명)·연천군(54명)·동두천시(58명)·여주시(82명) 등 4개 시·군에 그쳤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1.4%로 전날(20.7%)보다 0.7%포인트 높아졌지만,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5.7%로 전날(17.0%)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만777명으로 전날(6만421명)과 비교해 356명 늘어났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6%, 2차 86.8%, 3차 64.0%, 4차 34.5%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