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기업 일자리 매칭하는 전담창구 운영

서울시는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를 조성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청년 일자리 전담창구는 구직자와 청년 선호 기업을 직접 모집해 취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창구에는 매칭 전문가 6명이 상주한다. 개인별 역량진단·집중컨설팅·기업탐방·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연말까지 만15~39세 서울시 거주 청년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700명 이상 취업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과 일·생활 균형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매칭 서비스에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청년구직자 1000명 중 절반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등 서울시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취업 연계한다. 나머지 500명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구직·이직을 희망하는 서울시 청년을 모집한다.

전담창구 홈페이지와 전화(731-9591~6)를 통해 사업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전담창구 상담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직무대리는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운영을 통해 청년 구직자와 청년 선호기업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발굴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미취업자를 취업연계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