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분기도 판가 상승 지속…업종 내 최선호주"-신영

신영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2분기에도 판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2분기 양극재 판가는 전분기 대비 30% 상승한 동시에 출하량 또한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양극재에 사용되는 주요 메탈 가격이 5월 이후 본격 안정화됐던 점을 고려하면 3분기까지도 양극재 판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엘앤에프의 2분기 매출은 9230억원,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직전 컨센서스(매출 861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의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의 상해 공장 가동 중단 이슈와 별개로 엘앤에프의 양극재 출하는 2분기에도 지속돼 하이니켈 NCMA 수요는 견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박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률이 24배로 낮아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점 또한 긍정적"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