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여여 커플 예능 나오더니…시청시간·유료가입 '껑충'

'메리 퀴어', '남의 연애' /사진=웨이브 제공
OTT 웨이브가 선보인 다양성 연애 리얼리티 '메리 퀴어', '남의 연애'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웨이브는 20일 "오리지널 콘텐츠 '메리 퀴어'와 '남의 연애'가 신규 유료 가입 견인 및 시청 시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 오픈한 '메리 퀴어'는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순위 5위로 진입해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2주 연속 상위권에 안착했다. 방영 둘째 주 만에 시청 시간이 무려 43% 증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남의 연애'는 16일 콘텐츠 오픈과 동시에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로 직행했다. 당일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와 예능 '런닝맨'의 신규 유료 가입 견인을 제친 수치다. 특히 1회차 공개만에 올해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에서 이례적인 신규 유료 가입 견인을 기록하고 있다.

웨이브 측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성 예능을 처음으로 OTT 플랫폼인 웨이브에서 선보였는데,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마지막까지 더 많은 내용과 시사점이 있으므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다름에 관한 시선이 생기고 공론화 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메리 퀴어'는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 커플들의 도전기를 그린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다. '남의 연애'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리얼리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