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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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하이닉스 1~2%대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31%) 오른 6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2000원(2.00%)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도 주가가 6만원대를 유지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6만원으로 장을 마친 뒤 4거래일 연속 '6만전자'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거래일째 '10만닉스'를 유지 중이다.
간밤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 대비 4.61% 급등한 점이 국내 반도체주 투자 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인텔·AMD·마이크론·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반도체 16개 업체 주가를 묶은 시세 지표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각각 5.53%, 3.23% 올랐다. AMD(5.46%), 인텔(3.9%)도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반도체 인재 15만명 양성 계획을 발표한 점도 반도체 관련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