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알에 통역자막 뜬다"…구글, 내달 AR글래스 기능 테스트
입력
수정
구글이 다음 달부터 AR 글래스 기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19일(현지시간) 구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직원 수십 명을 대상으로 AR글래스 시제품의 기능 테스트를 시작한다. 기존 실험실 환경에서만 기능을 테스트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공개된 장소에서 시제품 테스트를 거듭해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5월 구글이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 사용자가 AR글래스를 착용하자 상대가 말하는 영어가 중국어 혹은 스페인어로 번역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AR 글래스에는 이 같은 실시간 번역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방의 말이 실시간으로 번역돼 자막처럼 눈앞의 글로 시각화되는 기능이다.
디자인은 종전 구글이 내놓았던 구글 글래스와 달리 일반 안경처럼 평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글 제품 매니저인 저스틴 페인은 "테스트 참여자들과 주변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5년 구글이 내놓은 구글 글래스가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는 혹평을 받고 판매가 중단된 것을 고려해 AR글래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구글은 AR글래스의 경우 영상 캡처 금지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하며, 디버깅 또는 분석에 사용되지 않는 데이터를 선별해 삭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AR글래스의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19일(현지시간) 구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직원 수십 명을 대상으로 AR글래스 시제품의 기능 테스트를 시작한다. 기존 실험실 환경에서만 기능을 테스트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공개된 장소에서 시제품 테스트를 거듭해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5월 구글이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 사용자가 AR글래스를 착용하자 상대가 말하는 영어가 중국어 혹은 스페인어로 번역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AR 글래스에는 이 같은 실시간 번역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방의 말이 실시간으로 번역돼 자막처럼 눈앞의 글로 시각화되는 기능이다.
디자인은 종전 구글이 내놓았던 구글 글래스와 달리 일반 안경처럼 평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글 제품 매니저인 저스틴 페인은 "테스트 참여자들과 주변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5년 구글이 내놓은 구글 글래스가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는 혹평을 받고 판매가 중단된 것을 고려해 AR글래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구글은 AR글래스의 경우 영상 캡처 금지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하며, 디버깅 또는 분석에 사용되지 않는 데이터를 선별해 삭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AR글래스의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