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 대표팀 차출' K리그2 이랜드 28·29라운드 연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의 28, 29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랜드 홈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3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던 이랜드와 경남FC의 28라운드 경기는 9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6일 오후 7시 30분 열리기로 돼 있었던 충남아산과 이랜드의 29라운드 경기는 10월 5일 오후 7시 30분으로 미뤄졌다.

프로연맹은 "이랜드 수비수 이재익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면서 리그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동아시안컵 대표팀 선수 차출을 고려해 K리그1 일부 경기 일정을 8월로 변경하는 한편, K리그2에서도 선수 차출이 이뤄지면 소속 구단의 경기 일정을 연맹이 직권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