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 활성화 위해 '대만 케이케이데이'와 업무협약 체결

경기관광공사는 20일 대만 모바일 여행플랫폼 케이케이데이의 한국지사장 무신(왼쪽 두 번째)과 이동렬(왼쪽 세 번째) 관광공사 사법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대만 최대 모바일 여행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와 손잡고 경기관광 홍보에 나선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수원 한옥전시기술관에서 케이케이데이와 경기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여행상품 개발과 경기관광 홍보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Mu Sindy (무 신) 케이케이데이 한국지사장을 비롯해 도와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 했다.

업무협약은 방한관광 회복이 기대되는 시기에 맞춰,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와 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케이케이데이와 다양한 도의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해 협업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고부가 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심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경기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케이데이는 2014년에 설립된 대만 시장 점유율 1위 모바일·온라인 여행플랫폼으로 한국어, 중국어 등을 포함한 글로벌 12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세계 90여 개 국가, 550여 개 도시 대상 관광상품 판매와 관광홍보를 하고 있으며, 월 평균 약 800만명이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대만은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방한객 3위이자 경기도 방문율 19.8%, 순수관광 목적 비중이 84.1%나 되는 외래객 유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대만 해외입국자 격리조치가 해제와 여행 보상 심리로 급증 할 대만 관광객을 경기도로 적극 유치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2019년 기준 외래객의 한국 관련 정보 출처 1위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81.2%를 차지한다”며 “케이케이데이와 협업을 통해 대만 소비자들에게 경기도 관광을 적극 홍보 해 외래객 조기정상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방한객 순위는 중국이 600만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일본 320만, 3위 대만 126만, 4위 홍콩 69만, 5위 태국 57만, 6위 베트남 55만, 7위 말레이시아 40만, 8위 인도네시아 28만, 9위 싱가포르 24만 등의 순이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