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수 조작 의혹' 조선일보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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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문 부수 조작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 본사와 경기도 안양 소재 자회사 조선IS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일보가 발행·유료 부수를 부풀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단체는 지난해 3월 조선일보와 한국ABC 협회 등을 사기·공정거래법·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조선일보가 ABC협회와 짜고 정부기관과 공공법인에 발행·유료 부수를 2배 가량 허위로 늘려 광고비와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주장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관련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지난해 11∼12월 조선일보 신문지국, 조선일보와 거래하는 폐지업체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 본사와 경기도 안양 소재 자회사 조선IS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일보가 발행·유료 부수를 부풀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단체는 지난해 3월 조선일보와 한국ABC 협회 등을 사기·공정거래법·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조선일보가 ABC협회와 짜고 정부기관과 공공법인에 발행·유료 부수를 2배 가량 허위로 늘려 광고비와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주장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관련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지난해 11∼12월 조선일보 신문지국, 조선일보와 거래하는 폐지업체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