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밴드 사운드의 매력 속으로…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테스트 미' [신곡in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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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n가요]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짜릿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20일 컴백
시원한 밴드 사운드·당찬 메시지의 '테스트 미'
'실력파' 밴드로 존재감 굳히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일 오후 6시 데뷔 첫 미니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를 발매했다.'헬로, 월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첫 번째 단계를 의미하는 앨범명처럼, 각자의 삶을 살던 여섯 멤버가 미지의 공간 '플랫폼(♭form)'에 첫걸음을 내딛고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테스트 미(Test Me)'를 비롯해 '낙 다운(KNOCK DOWN')', '서커 펀치!(Sucker Punch!)', '스트로베리 케이크(Strawberry Cake)', '파이럿츠(Pirates)'까지 여섯 멤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들이 알차게 수록됐다.
타이틀곡 '테스트 미'는 스타 작곡가 심은지와 K팝 인기 작곡가 이해솔이 만나 완성된 곡으로, 멤버 정수, 오드, 준한도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빠른 비트 위 반음계의 멜로디가 강한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멤버들은 평범함을 강요하는 사회에 거침없이 반항의 메시지를 던진다.
Yes I'm a freak강렬하면서도 트렌디하고 세련된 사운드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색깔로 대표된다. '테스트 미' 속 당찬 메시지는 이들의 매력과 딱 맞아 떨어진다. 시원한 밴드 사운드는 듣는 즐거움과 함께 속이 뻥 뚫리는 쾌감을 안긴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매력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무대에 잠입하기 위해 플랜을 세우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더해진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는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실력파' 밴드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굳힐 컴백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당차고 에너제틱한 기운이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밴드신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들 똑같이
웃을 때 웃지 못하는 걸답은 정해져 있지만
자 해봐 You can test me
내가 할 거 같애, 안할 거 같애?
이보다 완벽할 수 있다면 날 데려가 봐
Test me test me
이보다 재밌을 수 있다면 날 데려가 봐
Test me test me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