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확진자 1만4000명 넘었다…WHO "비상사태 선언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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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1만400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데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이날 "1만4000건이 넘는 원숭이두창 사례를 확인했고, 아프리카에서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WHO는 또 지금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사례들이 유럽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WHO는 오는 21일 2차 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를 재논의 할 예정이다.
앞서 WHO는 지난달 23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이 PHEIC에 해당하는지 논의했지만,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한 바 있다. 원숭이두창이 PHEIC로 지정될 경우 해당 바이러스는 2000년대 이후 △인플루엔자 범유행 △야생형 폴리오의 세계적 유행 △에볼라 유행 △지카 바이러스 유행 △키부 에볼라 유행 △코로나19에 이어 7번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데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이날 "1만4000건이 넘는 원숭이두창 사례를 확인했고, 아프리카에서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WHO는 또 지금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사례들이 유럽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WHO는 오는 21일 2차 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를 재논의 할 예정이다.
앞서 WHO는 지난달 23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이 PHEIC에 해당하는지 논의했지만,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한 바 있다. 원숭이두창이 PHEIC로 지정될 경우 해당 바이러스는 2000년대 이후 △인플루엔자 범유행 △야생형 폴리오의 세계적 유행 △에볼라 유행 △지카 바이러스 유행 △키부 에볼라 유행 △코로나19에 이어 7번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