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글로벌 칩 부족 상황은 현재 진행형"...러-우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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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IDC가 글로벌 칩 부족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며 특히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부품 공급에 부담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파악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DC의 비나이 굽타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담당관은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글로벌 시장에 반도체 공급이 즉각적으로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는 모두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원료인 크립톤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인데 이들의 전쟁 상황으로 인한 원료 공급 차질"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굽타는 "네온도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가스"라며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기업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필연적으로 전자기기 가격의 인상을 부르는데, 반도체는 휴대전화는 물론 PC와 자동차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에서도 반도체는 이용된다"며 "러시아-우크라 전쟁의 장기화는 결국 전자기기 가격의 인상을 부르고 이는 곧 소비자에게 이를 전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DC의 비나이 굽타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담당관은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글로벌 시장에 반도체 공급이 즉각적으로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는 모두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원료인 크립톤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인데 이들의 전쟁 상황으로 인한 원료 공급 차질"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굽타는 "네온도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가스"라며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기업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필연적으로 전자기기 가격의 인상을 부르는데, 반도체는 휴대전화는 물론 PC와 자동차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에서도 반도체는 이용된다"며 "러시아-우크라 전쟁의 장기화는 결국 전자기기 가격의 인상을 부르고 이는 곧 소비자에게 이를 전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