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관광 활성화 목적 '프로그램 참여업체에 홍보물 제작비 최대 500만원씩 지원'

천비향 생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평택 좋은양조장의 제조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내 중소기업체에 홍보물 제작비를 최대 500만원씩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관광과 산업체 견학을 융합한 ‘산업관광’에 참여해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산업관광을 활성화에 참여하는 중소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관광은 문화 또는 사회적 가치가 있는 산업 자원·현장, 생산품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관광모델로 도는 2021년부터 본격 육성하고 있다. 산업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12개 사에 산업관광 홍보물 제작비 300만원씩을 지원했다.


도는 올해 도내 견학·체험 프로그램 시설을 보유한 중소기업체 20여 개사를 21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모집해, 홍보물(인쇄물, 영상콘텐츠, 웹콘텐츠 등) 제작비를 최대 500만 원씩 지원하며 산업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19년 1월 1일 이후 산업체 견학·현장 체험 실적이 있는 업체다. 다만 공고일(7월 21일) 기준 휴‧폐업 상태면 안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도 또는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확인 후 모집 기간 내에 지원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첨부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한 홍보물 제작계획에 대해 전문가 심사 후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2022년 최초로 신청한 기업을 우대한다.


한편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체가 보유한 산업관광 콘텐츠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