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美·베트남 등에 35억원 수출

2개월 선적 물량 기준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공장에서 270만 달러 규모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강국남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글로벌비지니스본부 본부장(가운데 왼쪽)과 오준철 엘앤케이스파인 총괄이사(가운데 오른쪽). 사진 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약 270만달러(약 35억5000만원) 규모의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척추 임플란트 신제품 ‘패스락-TM’과 수술용 제품인 스크류 등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자회사인 엘앤케이스파인과 이지스스파인을 통해 두 달간 총 27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한다. 국가별 수출 규모는 미국 약 172만달러, 베트남 26만달러, 태국 25만달러 등이다.

지난달에 194만달러 규모 물량을 생산해 선적을 마쳤다. 이달 선적 예정 물량은 75만달러다. 올해 총 1000만달러(약 130억원) 이상의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최근 고령화 추세와 비만 인구 증가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락-TM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제품이다.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최대 20도까지 다양한 각도와 길이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