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세 5주만에 멈췄다…긍정 35.6% vs 부정 61.6%

알앤써치 주간 여론조사

"보수층 결집 및 정부 빚 탕감 정책 효과"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것은 5주 만의 일이다.

20일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35.6%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61.6%로 집계됐다.
출처=알앤써치
해당 여론조사에서 6월 3주차 여론조사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멈춘 것이다. 부정 평가 또한 5주 만에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연령별로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으나,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14.4%포인트 상승하며 전반전인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지율(58.8%)이 지난주에 비해 11.8%포인트 상승해 크게 올랐다.알앤써치 관계자는 긍정 평가 상승 요인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 보수지지층의 결집 효과와 정부의 빚 탕감 정책 등이 수혜층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9.2%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같은 기간 0.9%포인트 하락한 35.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0%, '지지정당 없음'은 19.3%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