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걸그룹, 멤버 전원 깜짝 공개…팀명 뉴진스
입력
수정
데뷔 타이틀곡 '어텐션' MV 공개'민희진 걸그룹'이 베일을 벗었다.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의 약자)는 지난 1일 신인 걸그룹의 론칭을 공식화한 데 이어 22일 첫 번째 콘텐츠를 공개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콘텐츠는 데뷔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였다. 어도어는 과감하게 티징 단계를 생략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일 먼저 릴리스했다. 팀명, 멤버 구성, 데뷔 일자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상태에서 뮤직비디오를 오픈하는 반전을 안겼다.'어텐션' 뮤직비디오는 스페인에서 촬영했으며, 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10대 소녀들이 들려 주는 '우리'의 서사를 담고 있다. 다섯 멤버는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푸르른 잔디 위에서 군무를 펼치는 등 10대 특유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스타일링과 세련된 비주얼이 향후 공개될 음악, 퍼포먼스 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민희진 걸그룹'으로 불리던 어도어 신인의 그룹명은 뉴진스(NewJeans). 어도어의 수장인 민희진 대표이사는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과 같다. 특히 진(Jean)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아이템이다. 뉴진스(NewJeans)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New Genes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에는 '어텐션'을 비롯해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허트(Hurt)' 등 4곡이 수록되고 이 중 3개 트랙이 트리플 타이틀곡이다. 4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어도어는 "기존 공식을 깬 콘텐츠 공개 순서와 발매 일정, 그리고 압도적인 콘텐츠로 K팝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평했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릴리스한 뒤 멤버 이름을 오픈한다는 점도 색다른 요소다. 뉴진스 데뷔 앨범의 음원은 내달 1일 발표되며 8일 정식 앨범이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