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 이사이자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의 브랜딩을 맡아 이름을 알린 민희진 대표이사가 새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공개했다. 어도어는 22일 자정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뉴진스 데뷔 음반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뉴진스의 다섯 멤버는 스페인의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10대 특유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매일 입는 옷과 같다"며 "뉴진스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뉴 진스'(New Genes)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고 팀명을 설명했다. 이날 뮤직비디오와 같이 공개된 프로모션 일정표에 따르면 뉴진스의 데뷔 음반에는 '어텐션'을 포함해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허트'(Hurt)등 총 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뉴진스 멤버 5명의 이름은 23일 자정께 두 번째 수록곡 '하이프 보이'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아이돌이 데뷔하는 경우 콘셉트 포트나 티저 영상을 통해 아이돌의 사전 정보를 대중에게 부분적으로 공개하는 것과 달리 '뉴진스'는 이날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까지 팀명, 멤버 구성, 데뷔 일자 모두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일반적인 홍보 공식을 벗어나는 이색 행보로 민희진 대표 이사의 자신감이 묻어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