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조,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하나…오후 결과 발표

오후 1시까지 투표…오전까지 83% 넘어
최종 투표율 85% 전망…결과는 오후 3시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독 인근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원청노조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여부가 22일 오후 결정된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21일 오전 6시부터 이날까지 조직 형태 변경을 안건으로 총회를 진행 중이다.지회 조합원 4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를 두고 찬반 투표를 한다. 투표는 이날 오후 1시 마감된다.

투표 결과는 오후 3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투표율은 83.7%를 기록했다.

지회 관계자는 "노조 탈퇴, 쟁의 돌입, 임원선출 등 주요 투표는 세가 결집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다"며 "최종 투표율은 85% 내외를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달 2일부터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가 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지회 내부에서 금속노조 가입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움직임도 일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