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모임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오후 7시까지 확대해야"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은 22일 초등학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자료를 내고 "지난해 교육부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을 통해 올해 초등 돌봄 수요가 5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돌봄교실 운영시간과 관련한 학부모 여론조사에서 오후 5시 이후를 희망하는 학부모가 상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민모임은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초등 돌봄교실을 오후 7시까지 확대해 운영할 것을 권고했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정책의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며 "서울, 경남처럼 광주도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광주 초등학교 150개교 중 오후 5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곳은 101개교로 전체의 절반 이상(67.3%)인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53개교(35.3%)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