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株, 폴란드로 무기 공급 소식에 일제 상승…현대로템 19% ↑

K2 전차.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주가 K2 전차 수출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6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3950원(19.55%)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는 전장 대비 각각 8.87%, 3.05%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방산주는 폴란드 정부와 최소 19조원에 달하는 방위산업 분야 수출 업무협약이 이르면 이달 27일 체결될 것이란 한 언론 보도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국내 업체들은 국산 전차 K2와 국산 경공격기 FA-50 등을 폴란드에 수출한다.

현대로템은 이날 폴란드에 K2 전차 1000대를 공급할 것이란 소식이 더해지면서 주가가 한층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단일 무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수출 규모는 최소 17조원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