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벤처기업 발굴로 경제 활력 도모…연중 지원사업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벤처기업으로 확인받고자 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지원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중기청과 BNK경남은행이 협업해 추진한다.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경남지역 벤처기업 수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 벤처기업 수는 약 46% 증가(2011년 2만6천148개→2021년 3만8천319개)했지만, 경남지역은 6.3% 감소(같은 기간 1천825개→1천710개)한 바 있다.

경남중기청은 이번 지원사업에서 벤처기업 확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애로사항 해소 등을 돕기로 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컨설팅은 경남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상담위원과 사단법인 경남벤처기업협회 경영지원전문가 등 45명이 맡아 진행한다.

지원사업 신청 문의는 경남벤처기업협회(☎055-238-9100)로 하면 된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성 있는 예비 벤처기업을 발굴해 벤처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은 첨단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중소기업이면서 벤처투자유형·연구개발유형·혁신성장유형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을 말한다.

벤처기업으로 확인되면 각종 세제·금융·입지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