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최유리·강채림, 중국전 선봉…지소연·조소현도 선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소연(수원FC)와 조소현(토트넘), 최유리(현대제철) 등을 앞세워 중국전 승리를 조준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일본과 1차전에서 1-2로 석패한 한국은 중국전에서 최유리와 강채림(현대제철)을 전방에 세워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지소연이 뒤를 받치고 조소현, 이영주(마드리드 CFF)가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임선주와 홍혜지,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수비를 맡고, 장슬기(현대제철)와 추효주(수원FC)는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무소속)이 낀다.

중국전 선발 명단은 1차전과 비교해 3명이 바뀌었다.

일본전에서 공격을 이끈 손화연(현대제철)과 수비수 심서연(서울시청),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은 중국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4승 7무 29패로 열세지만,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맞대결(한국 1-0 승) 이후 7년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