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신규확진 6만3282명…토요일 기준 '14주새 최다'

전날 동시간대보다 2690명 감소
3만4593명 수도권·2만8688명 비수도권서 확진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23일 오후 9시까지 6만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만328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7만5972명보다 2690명 줄어든 수치지만, 토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로는 지난 4월16일(9만1566명) 이후 14주 사이 최고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6만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3만4594명(54.7%)은 수도권에서, 2만8688명(45.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역별로는 경기 1만7317명, 서울 1만3809명, 경남 3517명, 인천 3468명, 경북 3005명, 충남 2518명, 전북 2355명, 충북 2257명, 부산 2228명, 대전 1986명, 울산 1984명, 강원 1895명, 광주 1660명, 제주 1653명, 전남 1532명, 대구 1513명, 세종 5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