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콩고공화국 "군사 기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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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이 군사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타스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콩고공화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은 군사 및 군사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또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로부터 곡물을 수출하는 데 장애가 없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가 오데사 항의 우크라이나 군사 타깃을 공격한 것에 대해 이들 시설은 항구의 곡물 터미널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세계 최대 밀 수입국 중 하나인 이집트를 찾은 데 이어 콩고공화국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각종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는 아프리카 등 비(非)서방권과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프리카 나라들은 대체로 대러 제재에 동참하기보다 중립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콩고공화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은 군사 및 군사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또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로부터 곡물을 수출하는 데 장애가 없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가 오데사 항의 우크라이나 군사 타깃을 공격한 것에 대해 이들 시설은 항구의 곡물 터미널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세계 최대 밀 수입국 중 하나인 이집트를 찾은 데 이어 콩고공화국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각종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는 아프리카 등 비(非)서방권과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프리카 나라들은 대체로 대러 제재에 동참하기보다 중립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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