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후원…지역 취약층엔 '사랑의 생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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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회사의 ‘DNA’로 삼는 것이 효성의 궁극적인 목표다.
효성은 올 7월 초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에 시설 개선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 장비를 교체하고, 노후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효성은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9년 동안 2억4000만원가량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에덴복지재단에는 총 133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제작과 판촉물 인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7억원을 투자해 재단과 손잡고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열었다.
지난 3월에는 해당 지점에 방문해 노후화된 차량을 대신할 1t 트럭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트럭도 2013년에 효성이 지원했던 차량으로 지난 10년 동안 기증자들의 물품을 방문 수거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에덴복지재단이 문제없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8일엔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해 20kg 짜리 백미 500포대를 전달했다. 효성은 2006년부터는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사랑의 쌀’이 1만8000포대를 넘는다. 쌀은 효성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한다. 자매마을과의 상생뿐 아니라 마포구 취약계층에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1월에는 아현동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후원했다. 2015년부터 1년에 두 번씩 전달하고 있는 생필품 세트는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참치와 햄 등으로 구성했다.
효성은 지난 19일에는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들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한 사업이다.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참여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 용사의 노후 주택을 새로 짓거나 보수해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다.
앞서 효성은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하는 ‘2022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1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웃을 위한 ‘떡국 재료 꾸러미’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효성은 올 7월 초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에 시설 개선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 장비를 교체하고, 노후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효성은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9년 동안 2억4000만원가량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에덴복지재단에는 총 133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제작과 판촉물 인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7억원을 투자해 재단과 손잡고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열었다.
지난 3월에는 해당 지점에 방문해 노후화된 차량을 대신할 1t 트럭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트럭도 2013년에 효성이 지원했던 차량으로 지난 10년 동안 기증자들의 물품을 방문 수거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에덴복지재단이 문제없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8일엔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해 20kg 짜리 백미 500포대를 전달했다. 효성은 2006년부터는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사랑의 쌀’이 1만8000포대를 넘는다. 쌀은 효성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한다. 자매마을과의 상생뿐 아니라 마포구 취약계층에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1월에는 아현동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후원했다. 2015년부터 1년에 두 번씩 전달하고 있는 생필품 세트는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참치와 햄 등으로 구성했다.
효성은 지난 19일에는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그들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한 사업이다.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참여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 용사의 노후 주택을 새로 짓거나 보수해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다.
앞서 효성은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하는 ‘2022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1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웃을 위한 ‘떡국 재료 꾸러미’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