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직장협 회장단 "류삼영 서장 대기발령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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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6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25일 류삼영 울산 중부서장 대기발령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인사 조처가 부당하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회장단은 "휴일 관외여행을 신고하고, 조직 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회의를 진행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당일 회의에 참석한 모든 총경에 대한 감찰 조사도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차별된 조치를 두고는 불만도 드러냈다.
회장단은 "검찰은 일과시간 중에 조직 내 현안 관련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회의를 한 것을 두고 법률 위반이나 복무규정 위반으로 인사 조처를 당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없다"며 "검찰이 하면 합법이고, 경찰이 하면 불법이라고 한다면 이것이 과연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공무원노조 경찰청지부 등은 25일 오전 오송역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전국 주요 KTX 역사 앞에서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회장단은 "휴일 관외여행을 신고하고, 조직 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회의를 진행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당일 회의에 참석한 모든 총경에 대한 감찰 조사도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차별된 조치를 두고는 불만도 드러냈다.
회장단은 "검찰은 일과시간 중에 조직 내 현안 관련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회의를 한 것을 두고 법률 위반이나 복무규정 위반으로 인사 조처를 당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없다"며 "검찰이 하면 합법이고, 경찰이 하면 불법이라고 한다면 이것이 과연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공무원노조 경찰청지부 등은 25일 오전 오송역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전국 주요 KTX 역사 앞에서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