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최상단 초과"...2차전지 재활용 IPO 흥행

새빗켐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한 3만5천원 확정
다음달 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성일하이텍에 이어 폐배터리(2차전지) 재활용 기업 새빗켐도 수요 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새빗켐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767개 기관이 참여해 1,6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 5천~3만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3만 5천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374억 5천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664억원이다.

새빗켐은 상장 후 공모자금 활용을 통해 2024년까지 기존보다 3배이상 확장된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1만 8천톤에 이르는 전구체 복합액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메이저 고객 물량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순도 탄산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특허 등록을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또 전기차 배터리의 노후화에 따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새빗켐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창사이래 주력아이템을 근간으로 또 다른 성장 먹거리를 찾아온 새빗켐만의 성장 DNA를 더욱 강화해 친환경 리사이클링 업계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건실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빗켐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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