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동창생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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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단체 가입 여부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중고교 동창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가 구속됐다.
강원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A(46)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차영욱 춘천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 21일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께 화천군 한 건설장비 업체 사무실에서 B(4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가락에 총 9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9일 오후 6시께 경기도 가평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최근 B씨를 찾아 특정 단체 가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 건설장비 업체를 수년째 운영 중인 B씨는 단체에 가입하면 이권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해 거절했으며, 이에 앙심을 품은 A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피해자가 연관설을 제기한 단체 측은 "이번 사건은 개인 간 문제로 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A(46)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차영욱 춘천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 21일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께 화천군 한 건설장비 업체 사무실에서 B(4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가락에 총 9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9일 오후 6시께 경기도 가평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최근 B씨를 찾아 특정 단체 가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 건설장비 업체를 수년째 운영 중인 B씨는 단체에 가입하면 이권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해 거절했으며, 이에 앙심을 품은 A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피해자가 연관설을 제기한 단체 측은 "이번 사건은 개인 간 문제로 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