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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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이 26일 창립 66주년을 맞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무림은 1956년 7월26일 설립된 제지업체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내용뿐 아니라 제작 과정에 친환경 종이 및 인쇄 공법을 적용했다. 저탄소제품 및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을 받은 무림의 종이를 사용하고 인쇄도 친환경 식물성 원료인 콩기름을 활용한 공법을 적용했다. '저탄소제품'은 관련 제품군 중 온실가스 감축이 월등한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부 인증으로 제지회사 중 이 인증을 받은 건 무림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생분해 및 재활용되는 종이 개발을 비롯해 친환경 경영, 기후변화대응 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상세하게 담겼다. 무림은 국내 제지사로는 유일하게 펄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흑액'이라는 청정원료를 활용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공장을 가동한다. 이는 약 1억3000만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87만t 규모의 탄소 배출을 대체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도균 무림 대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우리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에 무림이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종이의 친환경성과 펄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내용뿐 아니라 제작 과정에 친환경 종이 및 인쇄 공법을 적용했다. 저탄소제품 및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을 받은 무림의 종이를 사용하고 인쇄도 친환경 식물성 원료인 콩기름을 활용한 공법을 적용했다. '저탄소제품'은 관련 제품군 중 온실가스 감축이 월등한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부 인증으로 제지회사 중 이 인증을 받은 건 무림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생분해 및 재활용되는 종이 개발을 비롯해 친환경 경영, 기후변화대응 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상세하게 담겼다. 무림은 국내 제지사로는 유일하게 펄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흑액'이라는 청정원료를 활용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공장을 가동한다. 이는 약 1억3000만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87만t 규모의 탄소 배출을 대체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도균 무림 대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우리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에 무림이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종이의 친환경성과 펄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