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거리두기 해제에 테니스·자전거 인기…수영도 즐겨"(종합)

거리두기 해제후 3개월간 테니스용품 거래액 50% 급증…자전거 28%↑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테니스 등 스포츠 관련 용품과 물놀이용품의 중고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거리두기 해제 후 3개월간(4월 18일~7월 17일) '스포츠·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이 거리두기 해제 전 3개월보다 1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이 기간 테니스 카테고리 거래액이 50.1% 증가했고 자전거와 골프 카테고리가 각각 27.5%와 13.7% 늘었다.

테니스에서는 테니스 라켓, 테니스화 같은 장비 검색이 많았으며 브랜드로는 '바볼랏' '윌슨' '나이키' 검색어 순위가 높았다. 자전거는 '픽시 자전거'가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퍼터, 드라이버 검색이 많았던 골프는 '타이틀리스트' '파리게이츠' 'PGX' 브랜드 검색어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수상 스포츠 카테고리는 거리두기 해제 후 3개월간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68.6% 늘어났다. 수영복과 수영·물놀이용품 거래액은 각각 78.9%와 71.6% 급증했다.

물놀이용 튜브, 아쿠아슈즈, 오리발, 스노클링 마스크 등이 인기가 많았다.

번개장터 김유림 PR 매니저는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여가 생활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당분간 여가 및 레저 활동에 집중된 취향 거래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