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역대 최고

부동산 규제가 주택 시장에 집중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체 건축물 거래량(64만2천150건) 가운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3만4천117건으로 전체의 20.9%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1~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반면, 같은 기간 단독·다가구·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의 거래는 46만4832건, 72.4% 비중으로 역대 최저 비중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업계 전문가는 “새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에도 주거용 부동산은 여전히 각종 규제에 묶여 있어 문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발길을 돌린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업·업무용에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상업·업무용 부동산도 ‘똘똘한 한채’가 중요해진 것이다.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타이틀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수익형 부동산이 전국에서 선보인다.

국내 하이엔드 오피스텔 최초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 가치를 인정 받은 ‘아스티(ASTY)’는 8월, 두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스티 캐빈’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99번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7~48㎡의 주거용 오피스텔 187실로 구성된다. 특히, 복잡한 도시에서 조용하면서도 안전하게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캐빈(CABIN)이라는 콘셉트로 외관부터 내부 평면, 커뮤니티까지 자연의 미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골드랜드제이앤제이(시행)는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항만 복합지원시설’로 인증 받은 지식산업센터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대우건설 시공)를 이달 공급한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87-2번지(포승2일반산단)에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약 24만㎡ 규모로 지어진다. 제조형, 업무형, 스마트형 등 각각의 업무 유형에 맞춘 사무공간을 갖췄으며,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층고가 최대 6.9M 높이로 시공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해 각 사업장에서 물류 상차와 하역이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일원에 짓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 규모로 구성된다. 풍무2지구에서 공급이 희소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6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도보 역세권 입지에 속해 있으며, 풍무역 이용 시 2정거장 거리인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을 할 수 있다. 단지 옆에는 신풍초교가 위치해 있고 대형마트와 공원, 도서관, 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한강시네폴리스, 걸포4지구 등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