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몰리자 쓰레기로 몸살…우영우 '소덕동 팽나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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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마을 보호수로 사랑받는 존재
일부 관광객 쓰레기 투기로 주민 불편
![사진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751274.1.jpg)
지난 25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덕동 팽나무’ 실제 마을 근황을 알리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지난 20~21일 방송분에 등장한 팽나무가 실제 서 있는 이 곳은 경남 창원시 소재 동부마을이다. 실제 500살로 추정되고 있는 해당 팽나무는 소덕동 팽나무처럼 동부마을의 보호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존재라고.
극중 '소덕동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처럼 실제 문화재청도 지난 25일 이 나무의 형태와 수령 등을 근거로 볼 때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면서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 팽나무를 보기 위해 마을을 찾고 있다. SNS에는 ‘우영우’를 감상한 후 해당 팽나무를 찾아 그곳에서 찍은 인증샷이 다수 올라왔다.그러나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갑작스럽게 인파가 몰리자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생기고 있다. 팽나무 주변에 수십 명의 관광객이 몰려 사진을 찍기도 하며 마을의 논 옆으로 난 길가에는 수많은 차가 주차 행렬을 이루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751273.1.jpg)
한편, 주차 문제와 화장실, 쓰레기 투기 문제로 마을 주민들이 실제 창원시 측에 민원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