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 매출 둔화로 전직원 10% 해고

인플레이션 악화로 온라인 쇼핑 줄이면서 매출 둔화
"전자상거래 시장 지나치게 낙관"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SHOP)가 악화되는 거시 경제 환경으로 전 직원의 10%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이 날부터 전 직원의 10%에 달하는 약 1천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밝혔다. 여기에는 모든 사업부가 포함되며 정리해고는 채용, 지원 및 판매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으로 쇼피파이는 개장전 거래에서 13.4%나 폭락했다.

메모에서 토비 뤼트케 최고경영자(CEO)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며, 이 조치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줄이면서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데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다.

쇼피파이에 앞서 거시경제 여건 악화로 해고 및 채용 축소를 발표한 기술회사에는 마이크로소프 (MSFT),넷플릭스 (NFLX), 테슬라 (TSLA) 등이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