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 천안 대단지 민간임대…최대 10년 거주

두산건설이 다음달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민간 아파트에 최대 10년간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1202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초기 보증금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에 책정된다. 2년 단위로 갱신되는 임대보증금 인상률은 연 5% 이내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 청약통장 유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당첨 후에도 무주택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청당동 일대는 청당지구, 새텃말지구 등 1만4000여 가구 주택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미니신도시급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두 개의 ‘두산위브’가 더 들어서고 있어 약 3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경부선 천안역이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까지 약 15분 거리다. 차량으로는 천안대로를 이용하기 좋다. 남천안IC, 천안J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에 진입하기 쉽다. 당진~천안고속도로 등 추가 교통망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단지에서 약 3㎞ 떨어진 구룡동 일원에는 38만6369㎡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반경 1㎞ 거리에 있는 천안 청수지구 행정타운에는 천안세무서·우체국, 법원, 검찰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산림공원 등 공원과 녹지가 많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