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작 '허니파이터 라떼'…마와 야관문, 꿀 어우러져 지친 일상에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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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건강기능식품도 강화hy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앞세운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컵커피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루야채 눈건강' 등 잇단 출시
○TV 예능 프로그램과 협업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비법 레시피를 담은 ‘허니파이터 라떼’가 hy가 최근 선보인 대표적인 신제품이다. 허니파이터 라떼는 지난 22일 방영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바캉스 메뉴편 최종 우승작이다. 에너지 충전 콘셉트 커피로 프로그램 역대 우승작 중 유일한 음료 메뉴다.이 제품은 건강한 식자재를 커피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스태미나에 좋다고 알려진 마와 야관문을 넣어 만들었다. 달콤한 꿀로 쌉싸름한 재료의 맛을 잡았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야관문의 풍미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홍차라떼를 연상케 한다.방송에서는 우유를 끓여 만들었으나, 허니파이터 라떼는 냉장 컵커피로 개발됐다. 주문 시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 카트를 통해 신선하게 전달해 준다. 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허니파이터 라떼는 마와 야관문, 꿀이 어우러진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의 커피”라며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활력이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hy는 지난해부터 편스토랑 협업 밀키트 10종을 선보이며 간편식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해당 협업 제품들은 전체 밀키트 매출의 24%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품 주문은 hy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가능하다.hy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하루야채 바이탈 눈건강’을 출시했다. 하루야채 눈건강은 hy의 두 번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출시
hy는 해당 제품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같은 유형의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위드 샐러드’를 선보였다. 샐러드에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을 토핑처럼 뿌려 먹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신제품은 액상 형태의 과채주스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캡슐을 한 병에 담았다. 이중 제형으로 뚜껑에는 ‘마리골드꽃 추출물(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을 넣었다.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 색소의 밀도를 유지해 주고 베타카로틴은 시력 보호를 돕는다.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 일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한다.
액상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빌베리’를 포함해 13종의 과일·야채를 넣어 제조했다. 현대인의 영양 밸런스를 위해 일일 섭취 권장량에 맞춘 비타민 4종을 함께 담았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신제품은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현대인들에게 눈 건강과 영양을 매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너뷰티’도 조준
‘하루야채 비타에센스’는 이너뷰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hy의 신제품이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올해 1조1942억 원으로 2019년 7216억 원 대비 3년 만에 65%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엔 식품업체뿐 아니라, 화장품, 제약사 등도 경쟁에 가세해 향후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관측된다.하루야채 비타에센스는 청귤, 자몽, 백포도 농축액 등 17가지 과일과 야채에 천연 비타민C, 히알루론산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아세롤라 유래 천연 비타민C도 100㎎이 들어가 일일섭취 권장량을 충족한다.이너뷰티를 시작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제격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맛은 상큼하고 달콤해 평소 과일이나 야채를 꺼리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