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화목원에 백 년에 한 번 피는 용설란 개화 '눈길'

2017년 이어 두 번째…"내년 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길조"

강원도립화목원에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워 '세기의 꽃'으로 불리는 용설란(龍舌蘭)이 개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도립화목원 다육식물원 내 용설란꽃이 지난 21일부터 피기 시작됐다.

2017년 꽃을 피운 이후 다른 개체에서 개화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도 산림과학연구원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2017년에 개화했던 용설란이 내년에 예정된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앞두고 꽃이 피기 시작해 성공 개최의 길조로 여기고 있다"며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